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9년 spring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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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학과 송시형 교수의 문화칼럼 Story 4.  k-pop 성공의 뒤를 잇는 한국 웹툰의 가파른 성장

 심리학에서는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는 개념이 있다. 어떤 특별한 심리적 특성이나 행동의 획득이 이루어지는 특정한 시기로 이 시기를 지나면 얻을 수 없다는 발달의 비가역적 성격을 뜻한다. 돌이키기 어렵다는 뜻이다. 물론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다. 그러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나는 교육의 타이밍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이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을 때는 조기교육과 적기교육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였었다. 일찍부터 지적 잠재력을 개발한다는 ‘조기’교육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적기’라는 것은 어떤 때일까? 아이들마다 적절한 시기는 다 다르다고 생각했다. 어떤 아이에게는 조기가 적기일 수 있고, 어떤 아이에게는 기다려서 그 아이의 타이밍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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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금의 나는 필요한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타이밍을 생각한다. 배움의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흔히들 다 때가 있다고 말한다.
농부들에게는 씨를 뿌리는 때가 중요하고 추수하는 때가 중요할 것이다.
때를 놓치면 수확의 기쁨을 얻지 못하게 된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라는 이야기가 오고 가는 지금, 배움의 적기는 과연 언제일까?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의 생애주기로 볼 때 나는 어느 단계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인지, 또는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는 언제인지에 대해 사람들마다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것일까, 혹은 늦었더라도 지금 시작해볼 수 있는 것일까 등등.

 10대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20대 초반에 전공을 선택하여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20~30대에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선택하고 열심히 일하며, 40·50대에 전문인으로 자리매김하고 60대에 은퇴하는 과정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그 패러다임이 바뀌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요즘은 취업을 위해 늦은 졸업을 선택하는 대학생들도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도 점점 변해간다. 은퇴 후 늘어난 노년기에 대비하여 취업과 창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살아가기 위해 배움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결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온다.
그 때가 바로 타이밍이다.
그리고 잘 준비하여 그 타이밍을 만드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 대학교에서 공부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주변 분들이 계시면 입학을 권해보곤 한다. 그러면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지금 해야 할 일이 많아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그럴 때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 일은 공부하면서 같이 하면 되는데... 지금은 공부도 해야 할 타이밍인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는 늙어 죽을 때까지 해도 다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어떻게 설명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지식을 넓히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생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해야 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있다. 정말 밑줄 긋고 하이라이트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다. 우리 학교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이러한 속담처럼 끊임없이 계속 공부를 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만족한 결과들을 수확하고 있다.

 지식을 넓히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여유로워지고 균형을 이루는 삶이다.

 지금이 공부하기 좋은 바로 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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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국제사이버대학교 아동복지상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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