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5년7월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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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치료학과 김현미 교수의 상담 Story 4. 긍정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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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의 오랜 관심은 사람의 행동, 인지,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었고, 상담심리학은 사람이 보편적인 발달단계 속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상담을 통해 돕는 것이었다.

 최근에 와서 사람들은 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 상담심리학 관점에서 보면 프로이트 시대에는 비정상적인 사람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심리치료(상담)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그러나 1970년대를 기점으로 동양학문이 서양학문에 미친 영향이 보편화되면서 심리학에서는 초월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생기게 되었다. 초월심리학이란 쉽게 말하면 명상, 요가 등 동양적 수행 방법과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하자는 입장이었다.

 한편 1950년대부터 계속되어온 심장병 연구에서는 심장병을 일으키는 병의 주요 원인이 신체적인 것보다는 심리적 특성에 기인한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유형 성격이라는 것이 그것인데, 공격적이고 조급하고 경쟁적인 성격이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들의 심장은 늘 긴장해서 쉬지 않고 뛰다 보니 점점 혈관이 좁아져서 이물질이 혈관벽을 손상시키면 그 때 심장혈관이 막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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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자들이 건강한 사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의 특성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언급하고 있다.

 미국의 한 대기업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친 신입사원 3천명을 뽑아 그들의 직장생활을 관찰해 보았는데, 5년이 지나면 그 중에서 약 100명만 남게 된다고 한다. 회사로서는 난감한 일이었다. 회사가 개인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훈련받은 직원이 회사에서 제대로 기능할 시점에 훈련된 직원은 소수만 남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 소수는 일도 잘하고 나중에 이사급으로 승진하였다. 도대체 어떤 요인들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회사입장에서는 궁금하였다. 회사는 ‘셀리그만’이라는 심리학자에게 연구를 부탁하였다. 연구 결과는 흥미로웠다. 좋은 MBA를 나온 유능한 직원이 경쟁에서 이겨서 남는 것이 아니고, 낙관적인 사람 즉 긍정적인 사람이 5년 뒤에 남고 그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직원이 된다는 것이다.

 90년대 중반에 EQ(감성지수)에 대한 얘기가 우리 사회에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전까지 IQ(지능지수)가 좋으면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그 EQ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낙관성이다. 여유롭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EQ의 핵심 요소인 것이다.

 2000년에 셀리그만은 미국심리학회 연차대회에서 긍정심리학을 제안했다. 셀리그만이 말하는 긍정심리학은 세 가지 행복한 삶에 대한 과학적 연구이다. 그가 말하는 행복한 삶이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와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세 가지 욕구 및 그와 관련된 세 가지 다른 행복한 삶이란, 즐거운 삶(the pleasant life), 훌륭한 삶(the good life) 그리고 의미있는 삶(the meaningful life)이다. 긍정적인 마음이 우리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고 행복하게 한다. 학교교육이 좀 더 인성교육에 비중을 둬야 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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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제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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