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칼럼
    김경회 경영학과장 칼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인의 편린
    #1.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인의 편린
    칼럼 대표이미지1

     ‘코로나 19’가 1년 전 전 세계에 출현하여 현재 각국에서 백신 개발과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완전한 종식 시기는 아직 미지수이다. 코로나 위기는 인류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적인 변화와 변혁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원전 BC, 기원후 AD처럼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는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다. 사람들과 대면적인 접촉, 밀접한 교류, 다수가 집합하는 행사와 국가 간 이동은 사실상 제한되고, 생활의 불편이 일상화되었다. 이러한 생활의 불편이 역설적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생활 패턴의 변화와 새로운 언택트, 비대면 시대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도 존재했던 비대면 화상회의, 온라인 언택트 사이버교육, 비대면 직배송시스템 등은 이제 보편화되고 일상적인 핵심 시스템과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고 있다. 온라인시장과 기술에 기반한 Google과 Amazon, Tesla의 세계 최대 기업 등극과 한국의 쿠팡이 좋은 사례이다. 특히 쿠팡은 온라인을 통한 발상의 혁신으로 로켓배송 등 기존 한국의 유통 대기업과는 다른 접근으로 시장점유율 1위와 함께 최근 미국 시장 상장과 동시 시가총액 100조 원, PSR(price selling ration) 7.6배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PSR은 시가 총액을 연간 총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상대적인 기업의 성장가치를 추산하는 방법으로 흔히 상대적으로 저평가 주식 산정에 활용된다. 전통적인 관점을 가진 한국의 물류 대기업들의 측면에서 쿠팡은 이해하기 힘든 전략을 구사했는데 매년 수 천억 원 대의 지속적인 적자를 발생하여 사업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였다. 쿠팡은 사전에 계획적인 적자로 성장을 위한 반전전략으로 매년 적자 규모를 줄이면서 성장해 왔다. 쿠팡은 이러한 반전전략을 활용하여 시장점유율 최고와 함께 삼성전자 다음의 시총 규모를 이루어 냈다.

     그런데 초중고 교육과 대학교육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일반 대학가는 개점휴업 상태이고, 대학들은 온라인 수업을 1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학에서도 급히 온라인 교육과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경험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 수십 년간 온라인 교육을 수행해온 사이버대학교와 비교해서 콘텐츠의 질적, 양적 격차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이외의 많은 오프라인 대학과 교육기관들은 학생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나 사이버대학교의 인원은 계속 유지 또는 증가하는 것은 좋은 사례이다. 쿠팡의 사례처럼 공부와 연구도 즉시 눈에 띄는 진전이 없어 보일지라도 일정한 수준이 되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험곡선효과가 나타난다. 경험곡선효과는 규모·생산량·경험 등의 증대가 단위원가의 하락 효과를 나타내는 곡선으로 한 사업분야의 매출 규모가 2배가 됨으로써 그 제품의 생산 및 판매의 단위원가는 최소 15- 30% 가량 감소한다는 이론으로 학습곡선 효과에 의한다.

    칼럼 대표이미지2

     필자도 과거 직장 생활과 대학원 공부와 연구를 병행하면서 한동안 연구가 진전되지 않은 듯한 정체 시기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축적된 공부와 연구량이 쌓이게 되면서 한순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였다. 사이버교육은 집합적인 오프라인 교육보다 안전하고, 이러한 학습과 공부의 경험곡선효과를 빠르게 달성하고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쿠팡이 누적된 적자를 가지면서도 최대의 시장점유율과 시총 가격을 형성한 것처럼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일관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학습하고 나아가는 자세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언젠가 코로나 위기는 백신 접종과 집단적인 면역화로 점차 감소하거나 약화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나타난 온라인, 비대면 혁신과 기술에 의한 사회, 경제, 정치적인 변화 패러다임의 시계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사회경제적으로 대면, 오프라인, 접촉 정도가 높은 대인 서비스업과 전통적인 산업은 쇠락하고 비대면, 언택트, 기술 중심적이고 혁신적인 개인과 집단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대학 사회를 포함한 교육계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성장과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학생들도 자신만의 혁신능력과 ‘경험곡선효과’를 빨리 체험할수록 전공학습의 숙련도와 연구역량, 학업 성취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익숙한 말이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다시 생각하며 우리 국제사이버대학교 학우들을 위해 다시 강의와 연구준비를 하게 된다.

     

    연재목록보기
    김경회
    국제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Copyright ©2014 BY GUKJE CYBER UNIVERSIT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