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9년 spring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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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행정학과 조상윤 교수의 계절별 건강 체크포인트 #3. 코로나 고통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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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르륵 드르륵”
학교 웹진을 담당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원고 청탁 전화가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태에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흔쾌히 수락하고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미 매스컴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었던 것들을 다시 강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가급적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인들을 찾아보았다.

 주식투자로 반 토막이 되었다는 친구, 대구에 홀로 계신 고령의 부모님이 걱정이라는 분, 유아 풀장을 운영하는데 가게 영업하는 것이 더 손해라는 분, 전기세도 못 낼 정도의 수입으로 식당 운영이 힘들다는 분, 옆집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 무섭다는 분, 지금은 괜찮은데 언제 걸려서 나로 인해 회사나 주변 분들이 피해 볼까 봐 걱정이라는 분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직원을 두고 일하는 영세 사업자들의 고통은 IMF 때의 경제적 어려움이 공포스럽게 다가왔을 것 같고, 여기에 더해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나아가 전 국민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든 혹은 여타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그 고통을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문제 그리고 다가올 미지의 두려움까지 인간이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이렇게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감사 일기를 작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 일기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종종 활용하고 있는데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감사 일기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일상을 행복하게 도달하도록 해주는 치료제는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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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도 간단하다. 다이어리든 빈 노트든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노트 하나를 준비하여 하루 다섯 개씩 감사한 내용들을 기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척, 회사 동료, 주변의 지인 등 살아오면서 도움받았던 사람들을 떠올려 작성해도 좋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게 해주는 직장, 힘든 업무를 쉽게 해주는 온갖 도구 등도 가능하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갈증을 해결하게 해준 시원한 물 한잔 등 무급의 자연에게도 감사의 마음은 열리게 된다. 심지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알고 보니 얼마나 안전한 사회였는지를 알게 되고,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신의 노력 등 감사의 마음은 끝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늦어도 2주 정도만 정성스럽게 작성해 나간다면 누구라도 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간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알아차리게 되고, 나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되찾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 헤매던 순간들 때문에 모르고 짓밟았던 세잎클로버가 알고 보니 진정한 행복이었음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처럼...

 지금의 상황들은 어느 순간 지나게 되겠지만 언제 다시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분들과 일상에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분들께 이 글이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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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윤
국제사이버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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