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4년10월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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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교수가 들려주는 내 아이의 영어교육법 1.유창한 발음보단 창의성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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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교육이 중점이 두고 있는 부분은 "아동의 창의성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이다. 21세기는 국제화 정보화 시대이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 새로운 문명의 이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구체적인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 무엇보다도 교육되어야 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아동교육의 현실은 이러한 원시안적인 교육정책에 목표를 두고 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괄목상대할만한 결과물만을 추구하는 교육정책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와 같은 결과 중심의 교육은 아동들의 다양한 생각들과 여러 가지 주어진 상황에서의 다각적인 문제해결 방법들을 모색하려는 창의성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절름발이 교육으로 점철하고 있다. 정확하고 놀라운 모방보다는 미래의 사회는 서툴러도 새롭고 독창적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정규교과에서 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기에 최근 대두가 되고 있는 교육의 양극화 격차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을 통한 특기 적성 위주의 교육과 영재 창의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조기영어교육 도입여부를 놓고 찬성하는 학자와 교육관계자, 반대하는 교원단체 등의 엇갈린 주장으로 인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시대적 상황으로 본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조기 영어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영어는 국가사회의 생존 및 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 중의 하나인 만큼 영어사용 능력의 향상이 절실히 요청되므로 국가 사회적 필요에 의해 영어교육 실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둘째, 개인적 필요의 측면에서, 전 세계의 라디오 방송의 60%. 전 세계 우편물의 70%, 전 세계 7억 개의 컴퓨터에 들어있는 정보의 80%가 영어로 되어 있는 시대에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보다 풍부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국가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국가의 경제적 발전과 생존을 위한 영어조기교육의 세계적 현상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저학년 영어교육 도입이 필요하다.

넷째,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전에 이미 66.9%의 학생들이 1년 이상의 조기 영어교육을 받았으며, 조기 영어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아동들이 조기 영어교육에 높은 흥미도를 보이며 초등영어수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필요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현실적 요구를 인정하고 사교육으로 인한 차별화된 조기 영어교육 경험이 공교육에 의하여 활성화 될 수 있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아동영어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동으로 하여금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다음 단계로의 목표를 설정해주고 적절한 지도로써 이끌어 향상된 자신의 위치를 다시금 파악하게 하여 본인의 성취와 향상정도를 인식하게 해준다. 어린 나이이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정보를 찾고 정보를 확장해가는 제시된 틀이 아닌, 과정의 방향만 제시하는 교육을 꾀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아동영어교육은 원어민 발음을 똑같이 모방할 수 있는 정확성, 단어암기에 중점을 둔 어휘학습, 그리고 영어 동화책을 유창하게 읽는 연습이 대부분이었다면 외국의 아동교육은 스스로 알고자하는 주제를 먼저 선택하게 하고 그 주제에 따른 정보를 찾고 나름대로의 생각의 체계를 먼저 세우는 것을 우선시하고 그에 따른 어휘력이나 발음은 부차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아동들이 먼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교육이 우선되어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어휘와 문장표현을 다각적으로 찾아가게 하는 것이다. 한국의 결과중심과 암기위주의 교육은 평가하기 편한 언어기술 위주의 학습에 치중하게 만들어서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창의력을 길러내는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아동들은 스스로 몰입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모방은 발명의 어머니란 말도 있지만 모방에 집중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영어교육이 놀이중심의 게임중심의 교수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론적, 문자 중심적 영어교육에서 탈피하여 테마가 있는 교실을 운영하여 영어로 요리도 하고 사파리체험도 하고 공항출입국도 재현하고 노래와 악기도 배우고 다양한 율동놀이도 병행하는 영어놀이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어사용 상황 속으로 몰입시켜 아동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영어사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어 학습에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 인지발달단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조기영어 교육은 전개념적 사고 단계에서 부호, 표상이 주로 인지에 작용해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4세-5세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말하기의 정확한 발음을 기대한다면 조음기관이 완성되는 5세 이후가 더 바람직할 것이다. 시작 시기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교육에서 탈피하여 아동들의 흥미와 관심 그리고 창의성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이에 부모님들은 여기저기의 결과 중심의 교육방법에 현안이 되어서는 안되고 자녀들이 흥미 있어 하고 즐거워하는 방법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여 자녀를 보내야 할 것이다. 교사들도 기존의 구태의연한 교육방법에서 탈피하여 아동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수방법들을 적용해야 하고 아동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만한 여러 활동들을 접목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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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국제사이버대학교 영어지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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