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7년 Winter 제10호
  • GJCU 2017 신년사
  • GJCU 커버스토리
  • GJCU 알림
  • GJCU 동문단신
  • GJCU 칼럼
  • GJCU 가족마당
지난웹진보기
상단으로 이동
GJCU 칼럼
아동복지상담학과 이선경 교수의 소소한 이야기 1. 준비 됐나요? 네! 네! 선생님!
칼럼 대표이미지1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이야기 나누기’를 하거나 ‘동화 들려주기’처럼 한 반이 모두 모여서 대집단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이 준비가 되면 교사는 활동을 시작 한다. 이전에 놀던 장난감을 정리하고 함께 모이는 장소에 바른 자세로 앉아서 기다리는 준비, 활동 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준비,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을 준비,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준비 등등. 그리고 그러한 모든 준비가 끝나면 교사는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에게 질문 한다. “준비 됐나요?” 아이들은 대답한다. “ 네! 네! 선생님!” 준비가 되어야 새롭고 재미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하여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성인이 된 지금, 우리는 과연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질문을 해본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는 말이 있다. 준비는 미리 마련하여 갖추는 것을 뜻한다. 준비하지 않으면 그 기회는 내 것이 될 수 없다. 내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미리 준비해놓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에도 이렇게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다. 학생들의 연령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부터 손주를 보신 분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학에서 준비과정을 거친 뒤 졸업을 해서 어린이집 교사로 취직했다는 이야기,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식,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되셨다고 전화를 주는 졸업생들의 사연들을 통해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

 학교에 다니시면서 꿈을 향해 열심히 준비해 졸업 직후 바로 성공을 하신 분도 있지만 때론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신 분도 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준비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그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식에 감동을 받는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로봇,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기술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사람이 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된다는 전망을 자주 접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이 인터넷과 매스컴에서 연일 울릴 때 마다 일자리의 상실을 걱정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은 다가오지 않은 불분명한 미래 때문에, 혹은 자신이 시대에 융화되지 못하고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전에도 컴퓨터 등의 기술이 발전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종이로 만들어진 책이나 신문이 없어지고 e-book과 전자신문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예전과 같이 종이로 된 그림책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올드 미디어인 종이책과 뉴미디어인 전자책이 공존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더 간편하고 훌륭한 콘텐츠가 있지만, 인간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문물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어 더 나은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다. 종이책이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책이라는 개념. 편집과 출판이라는 틀 자체는 그대로 있으면서 인쇄 관련 직업과 일자리는 유지되고, 거기에 컴퓨터로 전자책을 만드는 직업과 일자리가 새로 생기며 전체적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가 생기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것은 오히려 기회이고 이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단순히 ‘부럽다’ 라고 생각만 한다면 바뀌는 것은 없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새로운 ‘준비’를 하는 것이다.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과 부러워만 하는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뒤, 그리고 20년 뒤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몇 십 년 뒤 미래에는 지금 현재가 가장 준비하기 좋은 기회였었다고 후회 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대학 교수님들도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당신 안에 있는 꿈과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걱정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 두려움이 앞서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능력이 있으면서도 준비와 도전을 하지 않고 정체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성공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극을 받아보라고 권장할 때가 있다. 그런 자극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떻게 다르게 살고 있는가를 볼 수 있는 눈을 열 수 있게 되고, 불안과 걱정을 극복할 수 있으며, ‘나도 준비하고 도전하면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게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너무 흔하고 쉽게 던질 수 있는 말이지만, 우리가 삶을 통해 깨닫듯 어떠한 일에 있어서 성공의 확률은 절대 100%가 될 수는 없다. 자신을 믿고 실패를 경험삼아 극복하는 것이 바로 꿈과 목표의 성취 뒤에 얻는 ‘미래의 행복한 삶’을 향한 ‘준비 과정’인 것이다. 오늘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질문해본다.

 “국제사이버대학교 미래학부 행복학과 입학생, 재학생 여러분!
새 학기를 시작할 준비 되셨나요?”

연재목록보기
이선경
국제사이버대학교 아동복지상담학과 교수
Copyright ©2014 BY GUKJE CYBER UNIVERSITY All right reserved. 본 페이지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하는 '다음체'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