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7년 Summer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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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 - 찰떡궁합 여름철 음식

안녕하세요! 맛집남자입니다!
계절이 돌고 돌아 벌써 무더운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일수록 음식의 조리, 보관 상태나 식재료의 성질에 따라 간혹 음식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우리가 흔히 ‘차고 따뜻한 성질’ 로 분류하는 식재료의 정확한 이해와 함께 섭취한다면 더운 여름철 몸에 해가 되지 않는 현명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제는 여름철 음식의 성질과 궁합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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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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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성질

 저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수박은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차고 수분함량이 굉장히 높아 몸의 열을 내려주고 여름철에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간혹 체질에 따라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토마토나 자두, 천도복숭아 등의 여름철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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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된 음식 중 단연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음식은 삼복더위의 필수 코스, 삼계탕일것입니다. 삼계탕은 인삼과 닭을 뜨거운 물에 끓인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한자어로 [蔘鷄湯]이라고 표기합니다. 과거 계삼탕[蔘鷄湯]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웠지만(한글어법으로는 닭에 삼을 넣은 탕이니 계삼탕이라 부르는 것도 맞는 표현이긴 합니다) 70년대 이후 인삼재배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지금 흔히 먹는 수삼형태의 인삼이 시중에 다량 보급되면서 몸에 좋다는 인식을 가진 인삼을 강조한 삼계탕이라는 명칭이 고유화 되었다고 합니다. 삼계탕 자체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닭과 인삼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졌지만, 높은 영양학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기에, 몸을 차갑게 만들기보다는 여름철 보양식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삼계탕은 흔히 들어가는 식재료 각각의 성질만으로 볼 때 매우 좋은 음식궁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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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에는 암의 예방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가 다량 함유되어있고, 피로회복의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철의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몸에 도움이 되는 역할 뿐 아니라 인삼 특유의 향으로 닭의 잡내를 잡아주는데도 탁월하죠. 하지만 열량이 다소 부족한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고열량을 함유한 닭과 함께 조리할 경우 좋은 궁합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당귀, 대추, 전복 등 다양한 식재료를 더하면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음식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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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는 여름철의 또 다른 절대강자죠, 냉면입니다.

 냉면의 면발에 사용되는 식재료인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먹거리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더운 여름에 메밀을 먹는 이유가 이렇게 차가운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죠. 기름기 없이 잘 우러낸 시원한 육수에 담긴 냉면을 먹고 나면 유독 더 몸이 차가워지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이러한 식재료들의 성질이 한몫을 담당합니다.

 냉면은 특히나 차가운 성질이 가득한 음식이기 때문에, 간혹 체질에 따라, 혹은 음식점의 관리상태에 따라 탈이 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의 궁합을 맞추어 성질을 완화하고, 나쁜 몸에 해로운 성분을 중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도 하죠.

 냉면 고명 중 거의 빼놓지 않고 올라가는 계란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가 냉면에 넣어먹는 겨자도 이런 따뜻한 온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들어가는 게 바로 식초인데, 식초는 유산을 빠르게 분해시키고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며, 해독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소화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자칫 냉면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초는 그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추어 방부제, 천연감미료, 의약품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죠. 다른 건 몰라도 냉면에는 꼭 식초를 넣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올 여름, 몸에 도움이 되는 맛있는 음식으로 더위를 날려 보내시기를 바라며 맛집남자는 식객의 길을 다시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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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승태
입학홍보팀 직원
멋진 맛집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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