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 권숙진 교수 칼럼
- #3. 최고의 ‘국제인’을 양성하는 가장 국제적인 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저출산·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대한 해법 중 하나로 사회통합적 이민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2022년 7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2조 생활인구 정의에 외국인을 포함하고, 작년 10월, 법무부는 ‘K-point E74’ 시행을 통해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E-9)의 E-7-4(숙련기능인력) 허가를 3만 명으로 확대, ‘외국인 유학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 지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유학활동 병행 허용,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7년까지 외국인유학생(D-2) 2배 확대(30만 명 유치), 교육부의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정책 발표, 최근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공통 분모는 바로 ’한국어교육‘이라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이주배경학생, 결혼이민자 등 우리 주변의 외국인을 지칭하는 다양한 명칭들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약 22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학생 유입 증가가 그 배경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총인구의 4.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도(75만)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도 안산 10만, 수원, 시흥, 화성이 6만으로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우리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여 2022년 한국어교육전공을 신설하고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2월,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우리 학과를 졸업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을 취득하여 유·초·중등교육기관의 한국어교실, 외국인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학 어학당의 한국어교사로 취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 컨설턴트, 온라인 한국어교육전문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바로 국제사이버대만의 특화된 교육방법과 교육과정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교육전공에 개설된 ‘스마트한국어교육’, ‘한국어교육실천방법론’ 교과목은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통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팀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수행하고, 외국인주민의 문제 해결책을 모색해 보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한국어교육실습 교과목에서 우수 예비교원으로 선발된 재학생들의 경우 화성시상공회의소 산하 중소기업체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어를 직접 가르쳐보도록 ‘도제식 교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 한국어교육전공 재학생과 화성시 외국인 근로자(베트남)와 함께 ]
한국어교육전공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온라인한국어교육,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 강좌(한국문학개론) 협약체결, 고려인너머,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고양시 이민자통합센터, 세종대학교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 창신대학교 국제교류원,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전주비전대 한국어교육원, 더큰이웃아시아, 국제로타리 다문화가족사랑회, 조세통람, 행복마을센터, 한국유통서비스산업협동조합, 우리들학교(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과 상호협약을 통해 재학생의 한국어교육전문성을 강화하고, 최고의 한국어교육실습기관에서 양질의 한국어교육 현장 참관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다면화된 밀착교육시스템을 통해 양성된 1회 졸업생과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하여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은 2024년 1월부터 한국어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졸업 후 끝이 아닌 다시 시작이라는 선순환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학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