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축구 리그를 뽑자면 대다수의 축구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뽑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생각보다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활약을 해주었는데요. 그 많은 선수 가운데 과연 어떤 한국 선수들이 특히나 눈에 띄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우리나라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을까요?

 이영표는 2005년 박지성이 먼저 맨유에 입단한 이후. 지금은 손흥민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훗스퍼로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됩니다.

 K리그에서 뛰던 시절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이영표는 '초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주던 선수였는데 토트넘 입단 이후에도 이영표는 수비적인 부분에선 상당히 안정감 있고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연소(만 21세)이자 7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볼턴에 전격 합류하였던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주전으로 뛰며 무려 40경기를 출전해 5골 8개의 도움을 기록하였고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 당시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데뷔 시즌에 영국 북서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후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은 2011/12 시즌을 앞두고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었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맞이한 기량 저하로 인해 전성기에서 내려앉게 되었고 그러던 중 볼턴을 떠나 2015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한창때의 모습을 역시 보여주진 못하였습니다.

 K리그에서 데뷔해 유럽 진출 이후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기성용은 2012년 스완지시티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합류 이후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좋은 피지컬과 함께 미드필더 진영에서 팀 공격 전개의 중심점 역할을 잘 해주었고 특히 선덜랜드AFC 임대 시절부터 2014/15 시즌에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비록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뉴캐슬 이적 이후부터의 모습은 좋았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전성기 시절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특히 그 당시 국가대표팀에서 기성용은 사실상 에이스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지성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역대급 선수입니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오랜 기간 맨유에서 뛰며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맨유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가득했던 최고의 클럽이었기에, 박지성이 주전 선수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박지성은 강팀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중용되는 전술적 활용 가치가 있던 선수였고 그렇게 맨유에서 박지성은 총 205경기에 출전하여 27골을 득점. 4번의 리그 우승,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1번의 클럽 월드컵 우승을 기록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로 기록되게 됩니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지금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거듭나게 되었지만 사실 토트넘 입단 초반. 손흥민은 좀처럼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손흥민은 확실하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더니 점차 토트넘 공격에 없어선 안 될 존재이자 매 시즌 꾸준히 10골 이상의 득점을 올려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2022년 1월 6일 기준 토트넘에서만 총합 305경기 116득점 66도움을 기록하는 대단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거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 공격수의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