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U 연 Quarterly Webzine 2017년 Winter 제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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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IT 이슈 요약

 이번호에서는 2017년 1월까지 나온 상반기 IT이슈를 종합해서 간단하게 전달해드릴까 합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IT소식이 전해오고 있는데요, 큼직한 뉴스들만 간략하게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1월 모바일 분야 이슈
1. Apple, 미국으로 아이폰 생산 공장 이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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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세계 IT정세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15일 독일의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BMW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35%에 해당하는 엄청난 관세를 물지 않기 위해서는 미국에 조립공장을 설립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주요 핵심정책으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이에 2019년까지 BMW 3시리즈를 양산할 목적으로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 공장 설립을 진행하던 BMW는 공식적으로 난색을 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자국의 최대 IT기업인 APPLE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침을 놓았습니다. 바로 자국 내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팀쿡은 작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된 직후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애플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우리는 함께 갈 것이며, 북극성의 자리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새로운 정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였지만 결국 계속 되는 압박에 팀쿡이 한발 물러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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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미국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팀쿡 애플최고담당자와의 기업간담회를 언급하며 “나는 애플이 미국을 사랑하며 이 나라에서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쿡에게 다른 나라들 대신 이 나라에서 큰 공장을 건설하면 대단한 성취일것이라고 말했고 그가 이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습니다.

 애플도 아이폰을 전량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과 대만 페가트론에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는 기사가 일본 닛케이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등, 실제로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대중입니다.

 다만 현재 아이폰의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에 비해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센서등의 제조 비용이 최대 10배 이상 들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단순히 애국심만으로 기업의 주주들을 설득하기에는 쉽지 않을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2.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G6, 이번엔 진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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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디자인이 유출 된 LG의 차세대 스마트폰 G6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유난히도 쓴맛을 많이 보고 있는 국내기업 LG전자의 소식입니다.

 요즘 LG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여러 사이트들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독 부정적이던 스마트폰 브랜드의 이미지가 특히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는데요, LG전자는 가전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유독 스마트폰에서는 대중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여러 실패작들로 인해 중국기업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2월, 차기 G6의 발표를 앞두고 조성진 LG전자 CEO 부회장을 필두로 사업구조와 사업방식, 마케팅, 제품개발에 대한 최종승인 권한 등의 혁신을 통해 세계 top5에 들어가는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영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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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조성진 현 LG전자 CEO 부회장

 특히 LG는 기업이미지의 개선과 동시에 불량 없는 양질의 부품을 공급받기 위해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총 9,2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요, 명절연휴를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재와 급여, 상여금을 지급해야 하는 협력업체들은 화색을 띄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LG가 단순히 대한민국 대기업식의 하청업체 압박으로 인한 제품수율을 높이는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안으로 기업구조 개선에 나섰다는 것이 높이 평가되며 LG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이번 G6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2017 1월 가전·엔터테인먼트 분야 이슈
1. 닌텐도, 새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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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제전시센터 도쿄빅사이트에서는 게임시장의 왕자 닌텐도가 새 가정용 엔터테인먼트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나왔던 모든 닌텐도 제품들의 장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부 모아 만들었다’ 라는 요시아키 고이즈미 총괄 프로듀서의 자신감에서 볼 수 있듯 정말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중 가장 놀라운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게임기 하나에 뭐가 그리 많은 혁신이 있겠냐 싶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 닌텐도 스위치의 기능만을 열거하기에도 이 지면이 부족할 정도로 200여 가지에 이르는 닌텐도의 특허기술이 집약되었고, 일본기업 특유의 디테일한 기능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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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보면 6.2인치 LCD가 포함 된 휴대용 게임기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컨트롤러가 분리가 가능하고(이걸 스위치 기능이라고 부릅니다) TV와 연결이 가능한 스위치독을 통해(이 역시 스위치 기능입니다) 1080p 풀HD로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거기에 2인플레이 시 컨트롤러 두 개를 각각 나눠 갖고 스크린을 통해 게임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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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도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전작 Wii의 모션컨트롤러기능이 포함됩니다)

 거기에 닌텐도의 부활을 함께한 Wii의 모션 컨트롤러 기능까지 포함해 일반 조이패드로 활용하던 입력기를 Wii형 입력기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즉 모션 인식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진동 또한 HD진동이라는 신개념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제 물건을 쥐거나 흔들 때 느껴지는 촉감을 유사하게 표현하여 닌텐도 특유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가격은 경쟁 콘솔보다 다소 저렴한 한화 35만 원정도입니다.

 닌텐도 쇼케이스에서 기능을 소개하는 데만 1시간여를 쏟았기에, 이 많은 기능을 일일이 열거하긴 어렵겠습니다. 쇼케이스 동영상 하나로 대처합니다. (추후 웹진 히치하이커 홈엔터테인먼트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한 대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2. LG전자 노트북 ‘그램14’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월드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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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그램14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다음은 ‘스마트폰 빼고 다 잘 만든다’는 애칭으로 불리는 LG전자의 소식입니다. 지난 12월 25일 인텔 카비레이크 칩셋을 장착한 그램 14인치 모델이 출시 된 지 1달 만에 월드기네스북의 인증을 받은 것인데요, 14인치 대 노트북 70종을 비교한 결과 무게 860g의 그램이 선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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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gram15. 요즘 카페에 가면 참 많이 보입니다.

 LG는 초경량 노트북을 주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특히 1kg이안되어 ‘그램’대의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제품 이름을 정한 ‘Gram’은 15인치 모델도 지난해 7월 월드기네스북의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LG전자의 이러한 초경량 노트북은 판매율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매년 25%씩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3. 단통법 개정 법안소위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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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시사브레이크 http://www.sisabreak.com

 원래 취지는 단말기 유통경로를 투명하게 개선하여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련되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장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모두가 비싸게 사게 된 원흉으로 꼽는 바로 ‘단통법’ 개정 법안소위서가 지난 23일에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단통법 개정안 5개건을 이날 논의하려고 했으나 여당의원이 전원 불참석하면서 논의의 기회조차 마련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2017년 9월 30일까지 일몰법으로 적용되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은 그날 이후 없어지는 법이 아닙니다. 단통법 내에 포함 된 ‘지원금 상한제’ 조항만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짜피 9월 30일까지 기다리면 사라질 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잘 알아보고 저렴하게 사는 길은 단통법 이후로 막힌 지 오래되었지요. 특히 최근 신도림을 중심으로 불법적인 판매를 감수하면서도 지원금을 페이백(전체 단말기 대금 정산 후 일부 돌려받는 방식)을 통해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이렇게 불법적인 단말기 구입루트를 이용하고자 신도림을 비롯한 이동통신판매자 타운에 방문하는 경우가 잦아졌다는 점입니다. 소비자가 손해 안보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개정하려고 했던 내용에는 분리공시제(제조사와 통신사의 지원금을 분리하여 공시하는 제도)와 위약금 상한제(과도한 위약금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없도록) 등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국회 미방위가 조금 더 소비자 권익을 위해 일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국제인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뜻하신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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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최재욱
아마추어 IT리뷰어로 6년째 활동 중.
학교 내에서 소문난 얼리어뎁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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